대표를 하기로 했던 분이 무슨 연유인지, 예전에 기록들을 갑자기 보았다며, 사람들을 못믿겠다고, 손을 떼겠다고 했다.
아무리 멘탈이 약한 사람이지만, 이런거로 멘탈이 나갈 사람은 아닌데, 너무 갑작스레 일이 진행이 되어 난감하기만 하다.
취소신청도 했고, 발표 자료도 만들다가 내려놔 버렸다.
분명 나도 잘못한것이 있기에 미안한 마음은 든다.
전화 통화로 거의 반 통보하다시피 한 내용과 내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의견에 차이가 많다는것을 느꼈다.
이야기하는동안 느낀것도 있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최근에 어떤 연락을 받았는지,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면서 결과적으로는.....상대방 입장에 서본적 없는 어린아이가 본인 감정에 휘둘리면서 본인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듣다보니 여태까지 그 사람을 거쳐갔을 사람들이 생각했던걸 이제 느낀건가? 이제 인지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됬다. 말은 성인이니, 어린아이가 아니니 라는말은 했지만 결국은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 같은 수준에서 대화를 이어 가는것 뿐이었으니까.
그러다 보니 일이라는것도 믿음이 필요하지만, 공통적으로 목표만 맞으면 서로 뭘 하던 간섭은 하지 않는 주의인 나로서는 불필요한 간섭에 반응한게 문제가 되었나 싶기도 했다. 한동안 너무 힘들어 사소한것에도 큰 반응이 나타난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까.
종합하자면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게 가장 우선인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것도 스스로 죄책감이 들고 계속 생각하게 되기때문에 빠르게 고쳐나가야 하는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반성하고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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